봄이 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작물 중 하나가 두릅이다. 데치거나 튀김으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. 특히 직접 키워서 먹는 두릅은 유통 과정이 없기 때문에 그 향과 맛이 시판 두릅보다 월등하다.
간단한 과정만 거치면 봄철 내내 두릅을 맛 볼수 있고, 나란히 꽂아놓으면 관상적으로도 꽤 괜찮기 때문에 시골이나 야산에 자생하는 두릅을 발견한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서 실내 두릅을 키워보기 바란다.
실내 두릅 키우는 방법
1. 두릅의 길이는 한 뼘 내지 두 뼘 정도로 원하는 길이만큼 자른다. 길이가 길어 옆눈을 많이 살려두면 나무 윗쪽 뿐만 아니라 옆순도 맛 볼 수 있다.
2. 두릅은 물빠짐이 잘 되어야 하기 때문에 수경재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. 물이 잘 빠져야 하지만 물을 많이 먹는 식물이기도 하므로, 상토에 입자가 굵은 모래를 섞어 물 빠짐을 좋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.
3. 2월 중순에 잎눈이 트기 전에 두릅 가지를 잘라서 빈 화분에 꽂아 놓고 흙이 마를 때 물을 주면 쑥쑥 자란다. 상토의 영양은 1-2개월이면 모두 빠지므로 이 기간이 지나면 적절한 거름을 준다.
4. 잎이 벌어지기 전까지 물을 자주 주면서 수확해 먹을 수 있다.
주의점
1. 가시가 있으므로 장갑을 사용해서 채취한다.
2. 물빠짐이 안되면 밑둥이 썩는다.
두릅은 잘 자라기 때문에 가지를 꽂기만 하면 수확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. 지금 심어두면 두릅이 가장 비쌀 때 원 없이 두릅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취미삼아 꽂아놓고 남들보다 빨리 봄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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